유승민 "독도 문제 해결 안 됐는데, 文 일본 왜 가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도쿄올림픽 때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독도 문제도 해결이 안 됐는데 대통령은 대체 일본에 왜 간다는 건가"라고 밝혔다. 이날 일본 언론들은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을 찾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지난 평창올림픽 때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요구로 우리 정부는 대회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지웠다. 그러나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은 우리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때 우리의 호의를 무시하고 독도 영유권에 대한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 내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 정부가 시정해달라고 항의했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IOC 중재로 한반도기에 독도를 넣지 않았다.
유 전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선수단은 파견하기로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대통령까지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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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독도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에 참석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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