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임시주총서 결정
전직원 스톡옵션 논의도

브랜드명과 똑같이…케이뱅크, '은행' 빼고 사명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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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케이뱅크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법인명인 ‘케이뱅크은행’에서 ‘은행’을 빼는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출범 초기에는 인지도 및 혼란을 막기 위해 법인명에 은행을 붙였지만 누적 고객수가 600만이 넘어서면서 법인명과 브랜드명을 통일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조만간 임시 주총을 열어 사명 변경 및 스톡옵션 확대 지급 등에 대한 의제를 다룬다.

케이뱅크는 2016년 9월 은행업 본인가 신청 당시부터 정식 법인명을 케이뱅크은행으로 유지해 왔다. 사명에 은행을 넣었던 이유는 혼란을 막기 위해서였다. 케이뱅크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 였기 때문에 출범 당시에는 인지도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또 각종 제휴가 이뤄질 경우 상대회사에 명확하게 ‘은행’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올 2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전분기 대비 228만명 증가한 사상 최대 성장을 기록하는 등 케이뱅크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브랜드명과 사명을 통일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도 지난해 6월 한국카카오은행에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케이뱅크의 6월말 누적 이용자수는 619만명이며 여신 잔액은 5조900억원, 수신은 2조5700억원이다.

케이뱅크 임시 주총에서는 사명변경과 함께 전임직원 스톡옵션 부여도 함께 논의한다. 케이뱅크는 올 4월 서호성 행장에게 스톡옵션 최대 90만주를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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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은 회사가 임직원에게 자사 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회사가 성장해 주가가 오르면 이에 따른 차익을 누릴 수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가 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당근책이다. 은행권에서 직원 모두에게 스톡옵션 지급에 나서는 것은 케이뱅크가 처음이다. 케이뱅크가 목표로 정한 2022년 흑자전환, 2023년 기업공개(IPO) 등의 목표를 순차적으로 이뤄나간다면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으로 얻는 차익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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