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영부인 도쿄 올림픽 참석 가능성 평가 중"
도쿄 올림픽 무관중 개최 결정에도 참석 불가 언급 없어
"선수단 선발대 이번 주 도쿄 행"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쿄 올림픽이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미국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질 바이든 여사의 참석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질 여사의 대변인인 마이클 라로사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영부인의 도쿄 올림픽 참석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미국 대표팀 선발대는 이번 주 일본에 도착한다"라고 밝혔다.
질 여사는 미국의 올림픽 사절단으로 방일해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기자들에게 영부인의 도쿄 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라로사의 발언은 미국이 도쿄 올림픽 무관중 개최 결정으로 인해 질 여사의 개회식 참석이 어려워졌지만, 여전히 방일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종 결정도 쉽게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지지하며 미국 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정신 하에서 경쟁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는 (올림픽 개최에 따른 공중보건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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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영부인의 도쿄 올림픽 참석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영부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엄격한 조치가 이뤄질 것인 만큼 걱정하지 않는다. 참석 결정은 영부인에게 달려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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