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해방 직후 미군은 점령군 맞지만 이재명 발언 경솔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해방 직후 처음 상륙한 미군은 ‘점령군’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 미군의 성격이 동맹군으로 바뀌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방 직후 우리나라에 최초 상륙한 미군은 점령군이 맞다"면서 "일본과 전쟁에서 승리했고 당시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일본에 상륙한 맥아더 사령관이나 우리나라에 상륙한 하지 중장은 일종의 점령군이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미군은 주둔군이었다가 한미상호방위 조약이 체결되면서 동맹군으로 그 성격이 바뀌었다"며 "북이나 주사파 운동권들은 아직도 미군을 점령군으로 부르고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고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북이나 주사파 운동권들은 아직도 미군을 점령군으로 부르고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고 있다"며 "현대 집단적 방위 시대에 동맹군을 철수하라는 것은 이적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해방 직후 상황만 두고 그 발언을 했는지 주사파 운동권 시각에서 그 발언을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 이 시점에 점령군 운운은 반미 운동을 부추기는 부적절한 발언임은 분명하다"며 "대통령 후보로서는 여야를 떠나서 이재명 지사의 발언은 경솔한 발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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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지난 1일 경북 안동 이육사문학관에서 "대한민국이 친일 청산을 못 하고 미 점령군과 합작해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하지 못했다"고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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