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2분기 실적 발표에 쏠린 눈
실적 전망·수출 호조에도 침체
연초 이후 수익률 -0.36% 기록
7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 분수령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반도체가 침체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가 3300선에 오르는 동안에도 대장주인 반도체는 소외됐다. 오는 7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로 반도체가 실적 의구심을 해소하고 반등에 나설지 주목된다.
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 지수는 지난 2일 종가 기준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 -0.36%를 기록,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 대비 상대 수익률은 -12.75%였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6,500 전일대비 19,500 등락률 -6.59% 거래량 22,985,371 전일가 296,000 2026.05.15 13:12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는 연초 대비 3.61% 하락했고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49,000 전일대비 121,000 등락률 -6.14% 거래량 4,044,288 전일가 1,970,000 2026.05.15 13:12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는 2.78%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과 수출 모두 양호한 상황이다. 반도체 업종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5주 연속 상향 조정되며 직전 고점을 넘어섰고 수출 역시 최근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지속했다. 6월 반도체 수출금액은 111억5900만달러로 2018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처럼 펀더멘털 동력이 강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지부진한 것은 실적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과 외국인, 기관의 매도 때문이다. 기관은 올들어 삼성전자를 13조5846억원을 순매도해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SK하이닉스를 2조5313억원 순매도해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이 팔았다. 외국인도 마찬가지다. 연초 이후 삼성전자를 11조6479억원 규모로 팔아 가장 많이 순매도 했다. SK하이닉스도 571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전 모멘텀은 결국 2분기 실적에 달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4.18% 증가한 10조9304억원이다. 한달 전에 비해 5.21% 상향 조정됐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7.76% 증가한 2조6818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69% 상향 조정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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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7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 않고 8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탠스가 우려만큼 매파적이지 않다는 점만 확인해도 반도체 업종의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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