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참여 중기 모집
기초 부문 7000만원, 고도화 부문 2억원 지원
중진공 정책자금 연계 가능…기업당 최대 100억원 추가 지원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탄소중립이 세계적 화두로 부상한 게 중기부가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마련한 배경이다. 선진국들은 탄소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스마트 제조'를 제시했지만 국내 제조 중소기업은 공정개선과 설비도입 관련 비용 부담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중기부는 탄소중립 스마트공장의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업당 기초 부문 7000만원, 고도화 부문 2억원 등 국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고효율 설비 개체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설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과 연계한 융자 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차별점은 ▲에너지 진단 및 설계 컨설팅 ▲ICT 기반 탄소저감 공정혁신 ▲고효율 설비 개체 등 3대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특화 지원하는 데 있다.
구체적 지원내용을 보면 진단 및 설계 컨설팅의 경우 민간 에너지 관리 전문기관이 현장 에너지 이용실태와 손실요인 등을 파악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을 조언한다. 탄소저감 공정혁신의 경우 중기부는 제조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와 공정혁신 솔루션과 연계된 제어기, 계측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고효율 설비 개체의 경우 노후설비 등 유틸리티 설비를 중심으로 에너지 감축에 효과적인 고효율 설비 교체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원 분야를 용접, 주조, 열처리 등 뿌리산업과 섬유, 자동차 등 6개 업종으로 한정했다. 해당 업종 내에서도 중기부가 탄소중립에 효과적인 과제를 사전에 발굴해 지정한 과제를 기반으로 지원한다. 지정과제는 ▲탄소감축 효과 ▲현장의 공정혁신 수요 ▲동종 및 유사업종 확장성 등 산업생태계 측면을 고려해 선정됐다.
한편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 1만9799개를 보급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은 28.5% 상승하고 원가는 15.5%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봤다. 또한 매출액은 7.4% 증가했고 산업재해 건수는 6.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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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을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 구축의 한 축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한 특화지표를 도입하고 향후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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