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배터리사업 분사, IPO 연계해 결정"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19,600 전일대비 3,700 등락률 -3.00% 거래량 605,849 전일가 123,3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총괄사장은 1일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분할과 관련해 "기업공개(IPO) 시점과 연계해 탄력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총괄사장은 이날 열린 스토리데이 행사에서 회사의 미래전략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전했다. 그간 회사 안팎에서 배터리사업 분할에 대한 논의는 많았으나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내 석유·화학사업 중간지주사로 있으면서 자체 사업으로 배터리사업을 하고 있다. SK㈜가 SK이노베이션을, SK이노베이션이 SK에너지(정유)·SK종합화학(석유화학) 등을 거느리는 한편 배터리사업은 직접 하고 있다.
배터리사업 분사는 설비투자 등 재원이 많이 필요로 하는 만큼 IPO와 연계하겠다는 게 김 총괄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배터리 사업 성장을 위해 상당히 많은 소스(자원)가 들어가는데 재원 조달 방안의 하나로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며 "물적 분할 방식이 될지, 인적 분할이 될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사업이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 기업공개를 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날 앞으로 5년간 30조원을 투자해 배터리를 포함한 친환경사업 중심의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필요한 재원은 IPO를 비롯해 외부업체와 합작사(JV) 설립, 인센티브, 자산정리 등의 방식을 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사업을 떼어낸다면 지주사로서 친환경 신규사업을 발굴하거나 연구개발, 인수합병 등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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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사업을 분할한 후 미국 나스닥 상장도 검토하냐는 질문에는 "고민 중인 사안"이라면서도 "주 사업 기반이 있는 지역에서 상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나스닥 상장이나 국내 동시 상장도 옵션으로 놓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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