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신증권은 1일 반도체 웨이퍼 등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홀딩스 가 폴리실리콘 약세 전환에 대한 과도한 우려 탓에 이미 높아진 실적을 주가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OCI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91% 증가한 13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전망치 1043억원을 30% 웃도는 수준이다. 핵심인 베이직케미칼 부문의 영업이익이 10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1%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폴리실리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국면이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41% 늘어난 1929억원으로 기대된다. 향후 폴리실리콘 가격의 안정화를 가정할 경우 내년 영업이익은 6619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큰 폭의 실적 추정을 상향하면서도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기존 대비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을 적용했기 때문"이라며 "보수적인 가치 산정 방식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 여력은 +70%인 만큼 현재의 주가 수준은 절대적 저평가 상태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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