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무역개발회의 보고서 발간

자료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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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여성과 젊은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일자리인 관광산업이 작년과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4조달러(약 4500조원) 이상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산됐다. 식품·음료·소매업·통신·운송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분야기 때문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0년 국제 관광객 급감으로 관련 산업이 입은 손실이 약 2조4000억달러(약 270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인 2021년의 경우 하반기에 국제 관광이 일부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팬데믹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적게는 1조7000억달러(약 1915조원)부터 많게는 2조4000억달러(약 2704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터키와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일랜드, 스위스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은 관광객 감소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7∼3.8% 감소할 수도 있다고 UNCTAD는 분석했다.

UNCTAD는 관광 산업 회복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프랑스와 독일, 미국, 영국 등에서는 관광 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국가의 손실은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관광산업은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계층에 중요한 산업이라는 의미가 있다. 유엔은 "관광은 주요 경제 부문이며 많은 여성과 젊은 사람들을 고용하고 개발도상국의 많은 비공식 노동자들에게 생계 수단을 제공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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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UNCTAD는 느린 코로나19 억제 속도와 여행 제한 등으로 인해 2023년까지는 국제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이사벨 뒤랑 UNCTAD 사무총장 대행은 "세계는 노동자를 보호하고 사회적 부작용을 완화할 세계적인 백신 접종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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