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회계법인 "쌍용차 계속기업 가치 6200억"
회생법원에 쌍용차 조사보고서 제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의 계속 기업 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와 법원에 따르면 쌍용차 조사위원인 EY한영회계법인이 제출한 최종 조사보고서상 계속 기업가치는 6200억원으로 책정했다. 청산 가치 9800억원보다 3600억원 낮았다.
보고서는 쌍용차의 경영 악화 원인을 지속적인 영업 손실, 판매 부진 등으로 진단했다.
쌍용차는 조사보고서와 관련해 전날 입장 자료를 통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 후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M&A 추진이 결정됐다"며 "인가 전 M&A를 진행하는 단계에서 계속 기업 가치와 청산 가치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M&A 업계는 조사 결과가 매각 과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28일 쌍용차 M&A 공고를 내고 다음 달 30일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잠재 인수자와 협의해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자구 계획의 원활한 이행과 정상적인 생산, 판매 활동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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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새 주인 찾기가 성공할 지는 불투명하다. 공익 채권 약 3900억원과 이후 투자비용 등을 고려하면 인수 자금은 8000억∼1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충분한 자금력을 가진 인수 후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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