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30일 소속 및 산하기관 직원 3만3700여명에 서한 보내 공직기강 강조
최근 카이스트 교수 성추행 등 비위, 기강해이 사례 잇따라
지난 3월15일에도 청렴결의대회 연 후 겨우 3개월 지나

과기정통부 3개월 만에 또 '기강해이' 공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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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개월 만에 다시 직원들에게 '기강 해이'를 경고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임혜숙 장관은 30일 직원 및 소속 기관 전 직원 3만3700여명에게 서한문을 보내 ▲ 부정·부패 경계 ▲ 갑질 문화 근절 ▲ 공직기강 확립 등을 강조하면서 청렴 및 공정을 당부했다.

임 장관은 서한에서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어느 때보다 엄중함을 느껴야한다. 청렴문화 확산 및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에 힘쓰며 공공분야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면서 "공직자가 바른 자세를 확립하고 기본 가치를 지켜나갈 때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기금사업 관리지침' 소급 적용 논란으로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본다는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또 산하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선 교수가 길거리에서 지인을 성추행해 직위해제되는가 하면 병역특례를 받는 전문연구요원 채용에서도 비리가 적발되는 등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3개월 전인 지난 3월15일에도 '청렴결의대회'를 열어 잇딴 자체 직원 및 산하 기관의 비위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당시 최기영 장관 등 과기정통부 전직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 부정청탁 근절 ▲ 금품 등의 수수 금지 ▲ 공정한 직무수행 등 사실상 이번 임 장관 명의의 서한과 같은 내용을 결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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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과기정통부 감사담당관실은 “앞으로도 청렴교육,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 부패취약시기 공직기강 점검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이번 서한은 여름 휴가를 앞두고 통상적으로 하는 부패 예방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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