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기업) 부채

자영업자, 평균 1.7억 대출…빚 늘고 연체율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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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국내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이 빚을 늘리면서도 제때 갚지 못해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 규모가 적은 영세 사업자일수록 빚 연체율이 높았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기업) 부채'에 따르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165만원(이하 2019년 12월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3.1%(515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잔액이 있는 개인사업자의 중위대출은 8988만원으로, 같은 기간 5.7%(487만원) 증가했다.

개인사업자의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40%로, 1년 전보다 0.07%포인트 늘었다. 은행권 연체율은 0.15%로, 1년 전(0.14%)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반면, 비은행권을 통한 대출 연체율은 0.66%에서 0.84%로 급격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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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규모 별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한 가운데, 연간 매출이 3000만원 미만인 영세 사업자의 연체율이 0.73%에 달해 월등히 높았다. 매출이 적은 영세한 사업자일수록 빚을 갚지 못해 연체하는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매출 규모가 늘어날 수록 연체율은 점점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 매출액 10억 이상 기업은 연체율이 0.18%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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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평균대출은 보건·사회복지가 5억86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농림어업 2억9282만원, 부동산 2억8527만원, 제조업 2억3817만원 순이었다. 연체율은 건설업이 0.78%로 가장 높았고, 사업시설관리ㆍ임대서비스업 0.63%,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 0.48%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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