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9일)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
새 거리두기 속 수도권 방역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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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물총 축제에 대해 "방역 위험도가 큰 행사"라며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도록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전날 에버랜드에서 물총행사를 한 사실이 보도됐다"며 "다수가 밀집한 행사고, 거리두기가 어려운 데다 특히 마스크는 필터가 젖으면 비말 차단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에버랜드에서는 전날 수백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해 30분 가량 물줄기를 맞고 물총을 쏘는 행사를 진행했다. 에버랜드는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 바닥에 1m 간격의 노란 선을 그려두는 조치 등을 취했지만 행사 특성상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손 반장은 "이런 식의 위험도가 큰 행사의 경우 기본적으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문체부와 경기도에 상황을 조사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며,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오는 29일 수도권 3개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다. 7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도입되는 가운데 유행 규모가 큰 수도권의 경우 별도의 방역 강화 방안을 적용키로 한 것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내일(29일)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열린다"며 "이 자리에서 수도권 지자체별 방역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 주재의 중대본 회의는 통상 수요일에 진행되나, 이번 주에는 화요일에 진행한다. 특히 29일 중대본 회의는 수도권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는 특별한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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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반장은 "7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앞두고 지나치게 방역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기본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까 우려된다"며 "이 같은 방역 긴장감 완화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0~50대, 유행이 큰 수도권, 휴가철 등이 굉장히 신경쓰고 있는 키워드"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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