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TF 우등생은 '베트남과 원유'
KINDEX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H) 올 73.86% 상승…수익률 1위
KBSTAR 미국 S&P원유생산기업(합성H)도 73%↑
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
베트남 VN지수 하반기 1500선 터치 기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상반기 유가와 베트남 증시가 고공행진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INDEX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H)는 올들어 전거래일까지 73.86%나 상승하며 상반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KBSTAR 미국 S&P원유생산기업(합성H)이 73.01%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KODEX 운송(57.61%), TIGER 원유선물Enhanced(H)(53.46%), KODEX WTI원유선물(H)(52.52%), KINDEX 베트남VN30(합성)(47.52%), TIGER 200 산업재(47.12%),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46.91%), KODEX 철강(45.47%),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44.56%) 등이 수익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원유 관련 ETF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 베트남 관련 ETF와 산업재 ETF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들어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원유 및 에너지 관련 ETF들의 강세로 이어졌다. 지난 25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4.05달러로 마감했다. 연초 대비 55.5% 상승했다. 이 같은 강세에도 단기적으로 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원자재 내 원유의 투자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면서 "백신접종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 드라이빙 시즌 돌입은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일 것이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원유공급의 경우 이란의 핵협상에 따른 수출 허용 외에는 단기간 내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이 낮아보인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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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는 올해 상반기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베트남 VN지수는 연초 대비 24.07% 상승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 5월에는 1300선에 안착했고 최근 1400선에 근접했다. 하반기에는 최고 1500선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펀더멘털 개선의 축이 정부와 민간으로 넘어오며 상장사들의 이익 개선이 더 빨라지고 주변국과 비교해 밸류에이션 수준은 낮아 VN지수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 VN지수의 예상밴드를 1100~1500선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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