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감사 및 지정자문인 수수료 1사당 6500만원 내에서 지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넥스협회가 코넥스 시장 상장 기업에 정부 예산으로 12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코넥스협회는 코넥스시장 상장 및 유지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정부예산(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하는 '2021년 코넥스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초기 혁신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올해 코넥스시장 신규상장기업 중 바이오, 미래차, 비메모리 반도체 등 3대 중점육성산업을 펼치는 기업 또는 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총 예산규모 12억3500만원 한도내에서 신청순으로 대상기업을 선정해 상장 비용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코넥스시장 상장 및 유지를 위해 지급한 외부감사인 감사수수료, 지정자문인 상장지원수수료, 지정자문인 상장유지지원수수료의 각 50% 지원하는 식이다. 단 1사당 지원액은 6500만원으로 제한된다.
오는 12월1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넥스협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코넥스협회 관계자는 "진입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지원플랫폼인 코넥스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초기 혁신기업이 중소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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