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문준용 "'지원금 신청', 운동선수라면 반드시 나가야 할 대회"

최종수정 2021.06.24 09:17 기사입력 2021.06.24 09:17

댓글쓰기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씨./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씨./사진=연합뉴스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작가가 자신의 예술지원금 선정 논란과 관련해 "저에게 지원금을 신청하지 말라는 것은 운동선수에게 대회에 나가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문씨는 23일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제가 운동선수라면 반드시 나가야 할 대회였던 것"이라며 "논란을 감수하고 지원금을 신청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하는 작업은 실험예술로, 실험작품은 원래 잘 팔리지 않기에 이런 작업을 하는 작가들은 주로 국공립미술관에서 제작비를 받거나 이번과 같은 지원금을 받아 작품을 제작한다. 신청할 때는 작품계획서를 제출하는데, 이때 저의 작품을 평가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지원금은 돈보다는 선정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라며 "타 분야와는 달리 예술지원금은 경쟁상대가 다른 작가들이고, 마치 경연대회 입상처럼 되는 거라 이런 실적을 쌓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실험예술은 판매 실적 같은 것이 불가능하니, 지원사업 선정 실적을 쌓는 것이 필수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대회가 없는 운동 종목이 이와 비슷하다"고 비유하면서 "이런 종목들은 민간, 협회, 국가 등 공공에서 개최하는 대회만 있고 선수들은 그곳에서 입상해야 한다. 이와 비슷하게 작가들은 예술지원금을 경연대회처럼 여기는 것"이라고 했다.

문씨는 "지원금은 상금처럼 받는 게 끝이 아니다"라며 "그것으로 제작을 하고, 선정된 작품들은 미술계의 주목 속에 평가가 이루어진다. 그 실적이 다음으로 이어지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제 직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원금은 민간도 있고 공공도 있는데 왜 하필 국가에서 받아야 하느냐(는 지적이 있다)"라며 "이번 지원사업은 업계에서 올해 예정된 것 중 최대 규모라 실력 있는 작가들이 모두 주목했고, 제가 운동선수라면 반드시 나가야 할 대회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사업' 지원금 대상에 선정돼 6900만원을 받게 됐다고 직접 밝혔다.


그러나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지원금 선정 과정에서 특혜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문씨는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실력이 없는데도 저를 뽑겠나"라며 특혜는 없었다고 반발했다.


한편, 문씨는 지난해 12월에도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을 지원받아 야권의 비판을 샀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TODAY 주요뉴스 '무쌍 미녀' 김연아, 쌍꺼풀 점점 짙어져…물오른 미모 공개 '무쌍 미녀' 김연아, 쌍꺼풀 점점 짙어져…물... 마스크영역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