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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만에 600명대 확진…당국 "학교·교회 등 집단감염 계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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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605명, 해외유입 4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9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한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9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한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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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2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45명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300명대를 기록하던 일일 확진자 수는 주말효과가 사라지자 6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하루에 60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10일(610명) 이후 13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5명 늘어 누적 15만2545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605명, 해외유입 40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9906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수는 2만9664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083건을 각각 기록해 총 6만2653건을 기록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95명, 비수도권 검사소에서는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 228명, 경기 180명, 인천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에서 57명의 확진자가 쏟아졌고, 이어 경북 21명, 경남 18명, 강원 17명, 부산 13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세종 7명, 대구 6명, 울산 5명, 광주 4명, 전북·전남 각 2명 순이었다. 제주에서만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2007명이 됐다.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146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환자는 562명 추가돼 14만4379명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주간 단위로 여전히 일 평균 400명대 중반의 적지 않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25%를 넘고 있고 학교, 학원, 사업장, 교회 등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위험요인이 많은 곳에서 집단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각종 모임과 활동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은 3만346명으로, 누적 1509만886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완료 인원은 12만3415명 늘어 총 429만2272명이다.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6만5590명) 가운데 112만3956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 96.4%를 기록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29.4%, 접종 완료자 비율은 8.4%를 기록했다.


권 1차장은 "집단면역 고지를 향한 3부 능선에 다다르고 있다"며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주력할 계획이며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지난 22일 이후 이틀간 8833건 증가해 누적 7만6109건이 됐다. 새롭게 보고된 이상반응 사례에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372건, 사망 11건이 포함됐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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