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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저격수' 취임하자마자 아마존-MGM 인수계약 들여다본다

최종수정 2021.06.23 09:55 기사입력 2021.06.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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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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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 제작사 MGM을 인수하려는 아마존의 계획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아마존 저격수'로 알려진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이 취임하자마자 처음으로 들여다보는 사안이 아마존과 MGM 인수계약건으로 알려지면서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법무부와 더불어 미국의 양대 독점 규제기관 중 하나인 FTC가 아마존의 MGM 인수계약을 검토한다. 그동안 미 법무부가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의 독점행위에 대해 조사해왔는데, 앞으로 구글과 애플은 법무부가,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FTC가 조사하기로 정리됐다.

아마존 입장에서는 MGM 인수 막바지 절차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급제동이 걸리게 됐다. 최근 FTC 위원장으로 임명된 리나 칸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 떄문이다. '아마존 저격수'로 알려진 칸 위원장 2017년 로스쿨 졸업논문 제목도 '아마존의 반독점 역설'일 정도로 빅테크 기업들의 독점문제에 대해 비판적이다.


칸은 이 논문에서 기업이 시장을 독점해도 상품가격에만 영향이 없다면 독점규제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보는 전통적 시각은 아마존 같은 기업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칸은 지난해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 소위에서 일하면서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이 시장지배력을 남용한다고 비판하는 보고서 작성에도 참여했다. 이 보고서에는 IT 공룡들이 미래 경쟁자인 신생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 같은 칸 위원장의 성향을 고려해볼 때 FTC가 아마존의 MGM 인수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WSJ은 "아마존이 지금도 너무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워싱턴DC의 비판론자들에게 아마존의 MGM 인수 계약은 분명히 경계 대상이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앞서 아마존은 84억5000만 달러(한화 약 9조5000억원)에 MGM을 인수키로 계약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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