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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요 변이 4종 감염자, 6000명 넘었다

최종수정 2021.06.22 14:49 기사입력 2021.06.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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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요 변이 확진자 2225명
'역학적 관련' 사례까지 합치면 6098명

'델타 변이' 위험도 높지만 국내 유행 우려 적어
당국 "백신 접종하면 변이에도 상당한 감염 예방 효과"

지난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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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내에 유입된 코로나19 주요 변이 4종 감염자가 사실상 6000명을 넘어섰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2일 코로나19 방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에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61명"이라며 "유형별로 보면 알파형이 223명, 베타형 2명, 감마형이 1명, 델타형이 35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알파형(영국 변이) ▲베타형(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감마형(브라질 변이) ▲델타형(인도 변이)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4종을 '주요(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분류하고 있다. 누적된 유형 별 확진자는 알파형 1886명, 베타형 142명, 감마형 7명, 인도형 190명이다.


지난 1주간 변이 확인을 위해 유전자 분석한 732건 중 261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른 변이율은은 35.7%다. 지난해 12월 유전자 분석 시작 이후 총 1만1336건 중 19.6%인 222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데 비해 1.5배 가량 높은 검출률이다.


이상원 단장은 이에 대해 "검출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5월 기준 WHO의 권고 기준인 확진자 대비 5~10%보다 좀 더 높은 15.6%가량의 바이러스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며 "외국 대비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해외 주요 국가의 변이 바이러스 검출 비율은 지난 8일 기준 영국 98.98%, 프랑스 85.98%, 미국 67.79%, 일본 51.27% 등에 이른다. 반면 한국의 주요 바이러스 검출율은 5월 기준 39.6%, 지난주 기준 35.7% 등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 사례는 전 주 대비 13건 늘어 총 165건이 됐다. 신규 13건에서 변이 확정자가 39명 나왔고, 이에 따른 역학적 관련 사례는 241건에 이른다. 현재 당국은 유전자 검사 역량을 이유로 집단감염 사례에서 일부가 변이 감염자로 확정될 경우 해당 집단 전체를 사실상 변이 감염자인 '역학적 관련사례'로 분류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확정 사례 2225명에 누적 역학적 관련사례 3873명을 더한 사실상의 주요 변이 4종 감염자는 6098명으로 60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장관인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의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장관인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의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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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의 위험도는 낮지 않고, 백신 접종 완료 시 상당한 감염예방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델타 변이는 현재 인도와 영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은 1.6배 높고, 입원율은 2.2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백신의 효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해석도 나와 전반적으로 알파 변이에 비해 위험도가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은진 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1팀장은 "5월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주요 유전군은 G군"이라며 "델타형 변이는 G군에 속하지만 국내에서 발견되는 G군 중 델타형 변이가 차비하는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러스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사 기원 간 군집을 이루면 '클레이드(Clade)'라고 불리는 유전군으로 분류해 명명된다.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주요 유전자군은 지난해 1월 S군 → 지난해 2~3월 V군 → 지난해 4월~지난 4월 GH군 → 5월 G군으로 변화해왔다. 지난해 1월 기준 85.3%를 차지하던 GH군은 지난 5월에는 19.7%로 비중이 크게 줄은 데 비해 G군은 1월 1.2%에서 5월 57.2%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파 변이는 GRY군, 베타 변이는 GH군에 속한다.


하지만 김 팀장은 "G군을 구성하는 세부 유전형의 97.4%는 WHO가 지정한 주요 변이 혹은 기타 변이 바이러스가 아닌 유전형으로, 현재 여러 국가에서 확인되고는 있는 유전형이지만 아직 바이러스 특성 및 전파력 관련 특이 보고사항이 없어 추가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북서부 브렌트의 한 백신접종센터 앞에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미지출처=신화연합뉴스]

영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북서부 브렌트의 한 백신접종센터 앞에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미지출처=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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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국은 변이 대처를 위한 빠른 백신 접종을 재차 강조했다. 이상원 단장은 "(델타 변이가) 기존에 알려졌던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은 맞다"며 "유행 통제를 위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고,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정확하고 과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 단장은 "영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형 변이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영국 자료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신규 입원자의 89.6%는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이며, 65%는 접종을 전혀 받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상당한 예방효과와 중증반응효과가 있음을 판단할 수 있다"며 "최상의 대책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 백신 접종을 완료해주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델타 변이에 대해 각각 87.9%와 59.8%의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유행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화이자가 91.3%, AZ가 59.8%의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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