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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쿠팡물류센터 보험금 최대 70억…"중장기 보험료 인상 요인"

최종수정 2021.06.22 13:36 기사입력 2021.06.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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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 17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가 4000억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했지만 손해보험사들이 실제 부담하는 비용은 수십억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물류센터 보험 계약을 공동인수한 보험사는 DB손해보험 ,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 흥국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다.

책임 비중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DB손보로 60%에 달하며, KB손보 23%, 롯데손보 15%, 흥국화재 2% 순이다.


피해 조사에서 건물, 시설물, 재고자산이 모두 불에 타 전부 손실된 것으로 확인되면 쿠팡은 손해액(보험 가입금액)의 10%를 제외한 3600억원가량을 보험금으로 받게 될 전망이다.


다만 DB손보는 초과손해액재보험(XOL)에 가입돼 있기 때문에 최대 손실 규모를 가정하더라도 회사 측이 부담해야 할 보험금 규모는 최대 7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초과손해액재보험에 가입돼 있어 자기부담금 제한으로 최대 보상액은 최대 70억원이 될 것"이라며 "초과된 손해액은 재보험사나 재재보험사에서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4개 손보사들은 재보험사 코리안리에 재보험 가입이 돼 있어 코리안리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보험금은 원보험사에서 청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보험사에서 정확한 금액이 나오지 않아 금액을 섣불리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보험료 인상요인이 맞다"면서도 "보험사의 비용부담이 크지 않아서 당장 보험료를 올려야 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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