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화오션 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1조1225억원에 짓는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유럽지역 선주와 맺은 것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쓰는 선박이다. 한 척당 2000억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2만TEU(1TEU는 20ft 컨테이선 1개 기준)급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말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브라질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로부터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를 1조948억원에 수주한데 이어 일주일 만에 1조원 단위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회사는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 컨테이너선 10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9척, LNG 운반선 1척,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FPSO 1기 등 총 33척, 47억1000만달러치를 수주했다. 올해 목표치 77억달러의 61.2%에 해당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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