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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北, 만남 제안에 긍정적 반응 보이길"…北 대화 촉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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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협의와 조정을 통해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도 "조만간 북한으로부터 긍정적인 대화 답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긴밀히 협의하자는 뜻을 밝혔다.


협의가 끝난 후에도 김 대표는 북한이 만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길 바란다며 북한의 대화를 촉구했다.

노 본부장은 21일 오전 11시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 협의에서 김 대표와 만나 "상호 호혜적인 남·북·미 관계를 복원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의는 김 대표 취임 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노 본부장은 최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대화에도 대결에도 모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전원회의에서 밝힌 것을 언급하며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평양의 첫 반응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한미간 협의와 조정을 통해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취임 후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한 김 대사에게 사의를 표했다.


김 대표는 역시 김 총비서의 전원회의 발언을 주목하며 "김 총비서가 '대화와 대결'을 모두 언급했는데, 우리는 어느 쪽이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아시다시피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만나자는 답변을 기다리고 있고, 곧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북 정책 검토 과정 내내 우리는 양자뿐만 아니라 한미일 3자간에도 매우 긴밀한 접촉을 유지했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며 "우리는 외교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겠다는 강력한 공동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 45분간 진행된 협의가 끝난 후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외교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최근 북한의 반응에 주목했으며, 우리의 회담 제안에 대해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 본부장도 "남북간, 북미 간 기존 합의를 바탕으로 북한과의 대화와 관여를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해 중점 협의했다"며 "앞으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한반도를 안반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한미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한미 정상간의 협의를 적극 이행하기 위한 방안도 심도깊게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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