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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 종목]"비츠로셀, 코로나19 벗어난 전방산업...실적 정상화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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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 종목]"비츠로셀, 코로나19 벗어난 전방산업...실적 정상화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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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KB증권은 21일 비츠로셀에 대해 주요 매출처인 전방산업이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어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 제조 업체이다. 국내 리튬일차전지 1위 기업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80% 수준의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가지고 있다. 리튬일차전지는 10년 이상의 고수명, 고저온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주요 전방산업은 스마트미터기(Smart Meter), 유도무기 전원용 등 군용 전지 시장이다. 비츠로셀은 핵심부품의 설계부터 개발, 생산, 완제품 제조의 모든 과정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25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매출의 80% 이상이 북미, 인디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B2C 중심의 알카라인 전지와 달리 높은 기술력과 자본이 필요한 전형적인 B2B 사업으로 에너지와 방산을 중심으로 전방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실적 개선 기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의 60% 수준을 차지하는 북미의 스마트미터기 사업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팬데믹으로 인한 주요 사업장의 락다운이 해제되고 있고, 설치가 연기된 사업장들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되면서 2분기를 기점으로 북미 지역 스마트미터기 수주 물량의 회복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산부문의 실적 회복과 외형 성장 요인이 주목된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격 훈련 연기, 사격장 셧다운이 정상화되면서 한국, 인디아 등 주요 방산 시장의 수주 물량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중장기 성장성도 긍정적이다. 한국과 미국 간 미사일 지침 종료 합의로 미사일 최대 사거리 및 탄도 중량 제한이 해제됐다. 이 연구원은 "천무 무유도탄 사업을 비롯해 한국 미사일의 경쟁력 상승 시 수혜가 기대된다"며 "차세대 군용 무전기 사업과 같은 국방사업도 방산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버행과 소송 등 리스크 요인도 남아있다. 현재 미상환 전환사채 1·2회차 분이 유통주식 수 대비 6.1%인 총 131만5182주가 있다. 전환가액은 1만5207원 수준이며 청구가능기간은 2022년 12월 4일부터 2025년 11월 4일까지이다. 전환사채 자금은 운용자금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군 창고 화재사건 관련 한국 정부로부터 총 2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비츠로셀 자본총계의 16.7%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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