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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2언더파 "타이틀방어 GO~"…블랜드 '노장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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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번째 US오픈 둘째날 공동 13위 도약, 블랜드 4언더파 데일리베스트 앞세워 공동선두, 울프 3위

브라이슨 디섐보가 121번째 US오픈 둘째날 5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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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2연패 진군’이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ㆍ7652야드)에서 이어진 121번째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를 보태 단숨에 공동 13위(이븐파 142타)로 도약했다.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와 러셀 헨리 등 공동선두(5언더파 137타)와 5타 차, 역전이 충분한 자리다. 매슈 울프(이상 미국)가 공동 3위(4언더파 138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디섐보는 코로나19로 3개월 미뤄진 지난해 9월 난코스로 악명 높은 미국 뉴욕주 마마로넥 윙드풋골프장에서 무려 6타 차 대승을 일궈냈다. 몸무게를 18㎏이나 늘리는 ‘벌크 업’을 앞세워 단숨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장타 1위(322.7야드)에 올랐고, 실제 메이저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번 대회 역시 최대 356야드 장타가 위력적이다. 첫날 2오버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날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었다.


리처드 블랜드가 121번째 US오픈 둘째날 12번홀 티 샷 직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리처드 블랜드가 121번째 US오픈 둘째날 12번홀 티 샷 직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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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48세 블랜드의 ‘노장 돌풍’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데일리베스트, US오픈 역대 최고령 36홀 선두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달 16일 유러피언투어 브리티시마스터스를 제패해 ‘477전 478기’에 성공한 선수다. 2009년 이후 이번이 두번째 US오픈 출전,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퍼팅감이 좋다"며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세계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와 브룩스 켑카가 공동 13위에 합류했고, ‘넘버 1’ 더스틴 존슨과 ‘최고령 메이저챔프’ 필 미컬슨(이상 미국)이 공동 30위(2오버파 144타)에 자리잡았다. 미컬슨은 특히 지구촌 골프역사상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임성재(23) 공동 30위, 김시우(26ㆍ이상 CJ대한통운)가 공동 58위(4오버파 146타)에 포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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