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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닙FMC, 해양 프로젝트 현장 재개로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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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닙FMC, 해양 프로젝트 현장 재개로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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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TechnipFMC(테크닙FMC)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연됐던 프로젝트 현장들과 신규 프로젝트 계약이 재개되면서 실적이 오름세를 보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테크닙FMC의 주가를 보면 올해 들어 6.89달러에서 8.74달러로 약 27%가량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1달러(지난해 2월)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해양 관련 프로젝트들이 재개되면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테크닙FMC는 해양 관련 프로젝트의 기본설계부터 설치까지 프로젝트 전주기에 대해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EPC(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회사다. 해저 인프라를 디자인 및 건설하는 서브 시(Subsea) 사업 부문과 해안 인프라의 구축과 건설을 영위하는 Surface 사업 부문으로 구성돼있다. 테크닙FMC는 건설·엔지니어링 관련 주간지인 ENR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순위 선정에서 지난 2019년에는 11위, 2020년에는 10위로 올라 글로벌 시장 지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테크닙FMC, 해양 프로젝트 현장 재개로 실적 개선 전망" 원본보기 아이콘


테크닙의 1분기 매출액을 보면 16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 늘었다. 조정 EBITDA 마진은 10.1%로 같은기간 5.1%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설치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서브 시 부분에서의 높은 프로젝트 진척으로 매출 인식이 되면서 전사적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조정 EBITDA 마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작된 비용 절감과 테크닙 엔지니어 사업 부문 인적 분할로 인한 조직개편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가 돌입하고 코로나19에서 벗어나며 고객사로부터 이연됐던 프로젝트 신규수주 건들이 추가되면서 올해와 내년에는 주주 잔고와 매출이 동시에 회복하는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전환사업으로의 진출도 긍정적이다. 회사는 과거 전통 해양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회사의 딥 퍼플(Deep Purple) 기술은 해수면과 해저 인프라의 에너지 발전, 저장, 송전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해상풍력과 조류자원 개발시설에 특화시킬 수 있다. 송 연구원은 “최근 풍력 개발 전문업체(Magnora)와 풍력·조류 개발 전문업체(Bombor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노르웨이 북해와 스코틀랜드의 풍력발전 단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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