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검찰에서 다뤘지만 무혐의사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한 병역 관련 의혹에 대해 "10년 전에 끝난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강용석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병무청과 검찰에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던 사안이라고 소개했다.
18일 이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유튜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저에게 병역 의혹을 제기했다는데 이미 10년 전에 끝난 이야기"라면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 당시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해서 다 확인하고 지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0년 전에 병무청에서도 아무 문제없다고 하고 강용석 당시 의원이 고발해서 검찰에서도 다시 들여다봐서 문제없다던 사안"이라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교육장소가 저희 회사에서 1km 거리였고 사장님한테 그 당시 핫해지던 안드로이드 관련 기술 배우고 오겠다고 했고 승낙받았고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졸업생"으로 명기해서 지원해서 합격해서 연수받았고 휴가와 외출 처리 정확히 했다"고 소개했다.
검찰 역시 이 사안을 살펴봤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2012년 강 전 의원이 제기한 군복무 중 무단 결근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리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첨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협치를 논하고 오자마자 이런 일을 최고위원이라는 분이 벌이면 참 민망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김용민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병역 의혹 보도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면서 "2007년 이미 대학교를 졸업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던 이 대표가 여기 지원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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