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일 전 함장, 서욱 장관 면담…"천안함 음모론 선동 않도록 대응 요구"
국방부 청사 앞 '1인 시위' 중지하기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서욱 국방부 장관과 1시간 30분가량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면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막말 논란과 각종 음모론 등에 항의하며 1인 시위에 나섰던 최원일 전 함장이 17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 면담하고 시위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전 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1시간 30분가량 서 장관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간 요구했던 대응책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답변을 듣고, 저희 요구사항도 전달했다"며 "국방부가 의지를 갖고 저희와 협업해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정문에서 매일 오전 1시간가량 진행하던 1인 시위를 18일부터 중지하겠다고 했다. 최 전 함장은 "국방부 약속 진행상황을 봐서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에게 한 요구 내용을 묻자 그는 "음모론이 국민들을 선동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며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재조사 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방부 차원에서 세부 대책을 수립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전 함장은 "보훈 문제는 보훈처와 협업할 부분으로 상이연금 관련해 국방부에서 세밀히 살펴 추진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 "명예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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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과 유가족, 생존 장병과 가족들에 대한 지원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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