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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앓던 5G장비주의 봄 오나

최종수정 2021.06.17 11:20 기사입력 2021.06.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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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세계 통신사 5G 장비 투자 본격화 기대감
美 10월 5G 주파수 할당도 호재…"이번엔 진짜 상승장"

2019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한 참가자가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2019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한 참가자가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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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 1년간 매번 반등 기대감만 키우며 개인 투자자들의 속을 앓게 했던 5G 이동통신 장비주의 주가가 이번에는 제대로 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통신사들이 하반기부터 5G 장비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미 해외 증시에서는 5G 장비 관련주들의 반등이 시작됐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5G장비업체 다산네트웍스 주가는 전날 대비 5.66% 오른 1만12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종가 8960원 대비 한달여 만에 25%가량 올랐다. 5G 장비주 중 ‘대장주’로 꼽혔던 케이엠더블유 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전날 대비 1.31% 오른 5만4100원을 나타냈다. 지난달 18일 장중 4만815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반등하는 추세다.

수차례 고점 경신을 시도하다 미끄러졌지만 이번에는 ‘진짜 상승장’이 펼쳐질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2019년 5G 장비주들은 국내 통신사들의 5G 투자 확대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케이엠더블유의 경우 2019년에만 131.8%나 치솟았다. 지난해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졌지만 올해부터 급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 가 AT&T, T모바일 등 미국 주요 통신사 대상 수주 경쟁에서 탈락한 탓이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전세계 통신사들이 5G투자를 다시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통신 정책도 호재로 꼽힌다. 정부가 직접 광대역 인프라 투자에 나서면서 5G 적용 범위를 확대, 통신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보편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3조원 보조금 지원을 통한 광대역 인프라 확대는 해외 투자자들의 5G장비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오는 10월 5G용 주파수를 추가 할당할 예정인 만큼 버라이즌을 중심으로 하반기 미국 통신사들의 설비투자 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해외 5G 장비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 DZS 주가는 최근 한달 새 44%가량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노키아 주가는 지난 6개월 간 28%가량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후지쯔 주가도 최근 한달 간 약 15% 올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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