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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부천 상동역 장애인 사망 관련 98일만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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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16일 “지난 3월9일 상동역에서 방출된 소화용 이산화탄소로 인해 시민 한 분이 사망하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에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혀

서울교통공사 부천 상동역 장애인 사망 관련 98일만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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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3월9일 부천 상동역 화장실에서 장애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 사건 발생 98일만에 공식 사과했다.


공사는 16일 “지난 3월9일 상동역에서 방출된 소화용 이산화탄소로 인해 시민 한 분이 사망하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에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부천경찰서는 전날 사고 관련 공식 발표를 통해 상동역 변전소 소화용 이산화탄소 발생으로 인해 장애인 고 유승훈씨가 사망했다고 발표, 서울교통공사 현장 직원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날 “사고 후 3개월 동안 경찰 조사가 진행돼 6월15일자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며 “앞으로도 이어질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법의 판단에 따라 책임자에게는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피유도와 응급 구호 상황시 출입 통제 및 교통약자들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매뉴얼을 재정비했다“며 ”1~8호선 전 역사 장애인 화장실 모션 감지센터 설치, 전기 기능실 청정소화제 교체, 절연시설 보강 등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책연대는 유씨 사망과 관련해 부천시와 서울교통공사 안전 시스템 부실로 인한 '사회적 타살'이라며 지난 10일 부천시와 서울교통공사를 검찰에 고발,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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