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남권·제주부터 비 시작…수도권은 오후까지
미세먼지 농도 서울과 경기도·전북 오전에 '나쁨'
태백산맥 통과 터널 짙은 안개 추돌사고 유의해야
중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린 1일 서울 광화문 인근 거리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한 출근길 시민이 겉옷을 덮어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과 충남권·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된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남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고 오전에 강원 내륙을 제외한 지역으로 확대되고 수도권은 오후에, 충청권은 밤에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제주는 낮부터 저녁 사이에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시간당 20mm 이상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서부 제외) 30~80mm ▲전남남해안 20~60mm ▲인천·경기서해안,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남권, 제주 북부·서부 10~40mm ▲수도권과 강원 영동, 충청권, 전북, 경북권, 서해5도, 울릉도·독도 5~20mm다.
이날 낮 기온은 25도 내외에 머무르겠다. 16일은 오늘보다 2~5도 올라 30도 내외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 지역 대기 정체로 서울과 경기도·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며 이외 지역은 '보통'~'좋음' 수준이다.
동풍이 지속되면서 강원 산지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태백산맥을 통과하는 터널에서 동해안 쪽 방향으로 차량 운행 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으니,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16일 오전까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서해남부 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해상은 17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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