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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80% 회복?…노인 일자리가 대부분

최종수정 2021.06.12 16:44 기사입력 2021.06.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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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80% 이상의 일자리가 회복된 상황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총 취업자 수는 2755만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61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65만2000명 늘어난 데 이어 두 달 연속 60만명대의 증가폭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연령별 취업자 증가 수를 살펴보면 고용시장의 '회복'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증가한 취업자 수의 약 74%(45만5000명)는 60세 이상이 차지했다. 고용시장의 핵심 허리계층인 30대는 오히려 6만9000명 줄었고, 40대도 6000명 감소했다.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도 노인층을 제외한 15~59세 사이 인구에서 유일하게 30대에서 증가(3만3000명)했다.

구직단념자도 1년 전과 비교해 3만4000명 증가한 6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0대와 40대의 근로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의 취업자 수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338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3만6000명(3.8%) 줄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에서도 일자리가 1년 전에 비해 3만9000명 줄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유통이 확대되고 문화예술산업이 위축되는 등 충격이 가장 심했던 산업분야에는 아직 고용시장 회복의 온기가 닿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아직 전체적 흐름이 완전한 회복세로 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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