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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파킨슨병 치료신약 iCP-Parkin 알츠하이머병 치료효능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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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인 TSDT 플랫폼을 활용해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 치료제로 개발중인 iCP-Parkin의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치료 효능 기전 증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알려진 퇴행성뇌질환 치료 후보물질들은 낮은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 투과율 때문에 뇌신경세포 내부에 직접 전송되지 못해 근본적인 치료제로써 한계가 있었다. iCP-Parkin은 아두카누맙과 동일한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체 제거(97%) 기전과 뇌신경세포 보호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 분자 크기가 큰 재조합단백질 치료제임에도 불구하고 TSDT 플랫폼기술을 활용하여 혈뇌장벽 및 뇌신경세포 투과성이 일반 단일항체 치료제보다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단일항체(monoclonal antibody) 및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들은 혈뇌장벽을 각각 약 0.1~0.2%, 최고 0.5% 정도의 투과성을 가진다고 보고되고 있다"며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항체치료제들은 많은 양을 투약하여도 여전히 치료효능이 낮다는게 일반적 평가"라고 말했다.


그는 "iCP-Parkin은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1차 혈뇌장벽 투과율 분석결과, 약 3%의 뛰어난 혈뇌장벽 투과율을 보였고, 이는 일반 항체치료제들과 비교시 최대 약 30배 이상의 전송능력 차이를 보이는 결과"라며 "이를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현재 영국에서 각각 150개의 알츠하이머병 치매동물의 뇌와 혈액샘플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정밀 분석 중으로 여러 데이터를 종합할 때 10% 안팎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바이오젠, 화이자, 노바티스, 애비브, 사노피, 일라이 릴리 등 이미 탑 30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자신들의 뇌질환 파이프라인의 치료효율 증가를 위해 TSDT 플랫폼기반 혈뇌장벽 투과기술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 요청이 왔다"며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2021에서 혈뇌장벽 투과능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TSDT 플랫폼기술과 iCP-Parkin의 라이센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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