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민주당은 차라리 나를 징계하라, 확실히 소명하겠다"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탈당 권유를 받은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라리 징계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오 의원은 1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저는 오히려 (당이) 징계 절차를 밟아주는 게 좋다"면서 "당헌당규에 의거해서 징계사유가 있지 않느냐, 소명하는 기회가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소명할 수 있는 기회가 그것이라면 징계 절차를 밟아달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혐의를 벗고 말고의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제가 윤리적으로든 법적으로든 잘못한 게 없는데 왜 탈당을 해야 하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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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자신있다는 것이다. 그는 직접 농사 짓지 않는 땅을 갖고 있었다는,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오 의원은 "1994년 3월에 결혼한 이후에 저희 부부가, 아버님 대신 저희가 하라고 해서 시작을 했고 실제 공식적으로 농지업무에 등록된 건 2001년부터"라며 "2017년에 증여를 받은 이후에도 제가 농사를 계속 지으려고 했지만 의정 활동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2018년 농지법에 근거해서 농지은행에 위탁경영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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