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원자재 가격 10% 상승 시 소비자물가 최대 0.2% 상승"
한은 9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배경 및 국내 경제 영향 점검'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원자재 가격이 추세적으로 10% 상승할 경우 소비자물가는 최대 0.2%포인트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왔다. 다만 일시적으로 상승할 땐 소비자물가가 0.05%포인트 오른다고 분석했다.
9일 한국은행이 BOK이슈노트를 통해 분석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배경 및 국내경제에 대한 파급영향 점검'에 따르면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은 글로벌 경기 회복, 일부 품목의 수급 차질, 투기 수요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측면에서는 주요국의 제조업 생산활동 재개와 품목별 개별적인 수요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시설 폐쇄와 국제 정치 갈등, 기상이변 등의 공급 측 요인도 작용했다.
한은은 원자재 가격 상승은 수입 중간재를 통한 경로, 기대 인플레이션 경로를 통해 최종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을 초래한다고 언급했다. 원유, 금속, 곡물가격 상승은 각각 석유류 가격과 외식비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물가를 자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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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향후 경제활동 정상화 과정에서 생산자 물가나 기대인플레이션 경로를 통해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물가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글로벌 경기 회복의 영향에 의해 상쇄되면서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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