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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전량 日서 수입한 '탄소분자체' 자체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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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화솔루션 은 산업용 가스에서 이산화탄소 등 원하는 가스분자를 선택적으로 떼어낼 수 있는 탄소분자체(CMS, Carbon Molecular Sieve)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중인 탄소산업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이 회사가 주관하고 한국탄소진흥원, 충남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이 참여한다. 2025년까지 시범사업을 끝내기로 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에는 총 68억원이 투입된다.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쓰고 있는 고효율 탄소분자체는 검은색 팰릿 모양의 소재로 철강 등 제조공정에서 생기는 산업용 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착, 분리하는 데 주로 쓰인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하는 기술의 효율을 높일 수 있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필요한 핵심소재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표면 특성에 따라 원하는 분자를 추출할 수 있어 물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과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의 연료 에너지 전환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손인완 한화솔루션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은 "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기술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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