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비위 의혹이 드러난 의원 12명에 탈당을 권유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달라지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채널A '뉴스A'에 나와 "그동안 내로남불, 위선에 대한 비판을 많이 받은 민주당이 뭔가 바꾸려 하는 것이라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최근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개인적 의견을 묻는다면 결과적으로는 (송 대표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느 정당이든 선거에서 지면 민심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송 대표의 사과는 조국 사태 논란을 딛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청와대 차원에서의 입장을 묻는다면, 여당 지도부의 행동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마음의 빚이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도 사과한 바 있다"며 "동시에 조 전 장관의 개인적 고초에 대해 대통령이 고뇌하는 것은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의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선 "이 후보는 단단히 준비된 정치인이며 이렇게까지 성장하는 것이 놀랍다"면서 "보수정치에서 이런 신인 정치인이 성장하는 것은 다른 정당에도 자극이 되고 좋은 일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출마설에 대해선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고 나간 분에게 이러쿵저러쿵 언급하는 것은 오해를 일으킬 것"이라며 "문 대통령도 윤 전 총장과 관련해 특별히 말하는 것을 들어본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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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준비 중이냐는 물음에는 "그런 것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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