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취임 1주년 김이배 대표 "제주항공, 회복탄력성 커…다시 비상할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취임 1주년 임직원 간담회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회복 탄력성이 큰 제주항공 이 넘버원 저비용항공사(LCC)로서 다시 날아오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사내 임직원들과 가진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항공 시장에 대해 이전과 질적으로 다른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장기리 노선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대표가 지난 1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취임한지 한 해를 돌아보고 임직원들과 그동안의 소회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을 예상하고 제주항공 에 합류했기 때문에 힘든 것은 각오하고 왔다"며 "취임 후 두 달 동안은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에 관한 문제와 연말까지 정부지원 자금 승인을 받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 제주항공 은 성장하는 시장을 따라가기보다 앞서가며 새로운 시도와 기준을 만들어 갔다"며 "이는 직원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앞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 상황에서 우리의 다양한 강점이 약점이 되는 상황도 있다"며 "우리가 고속 성장하는 과정에서 챙기지 못했던 부분이 이제야 나타나고 있다. 이는 개선해야 될 숙제"라고 강조했다.


제주항공 은 지난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 일본·중국 등 노선을 강화하고,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737맥스 항공기 50대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외형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이는 코로나 장기화 사태에서 고정비 지출 등 경영 부담으로 작용, 올 1분기 8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부채비율은 705%로 전년 동기 대비 226%포인트 증가했다.


김 대표는 "지금 태풍속에 있는 선박에 함께 타 있는 상황인 만큼 선장을 믿고 같이 이 파고를 넘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