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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공동 9위 "석 달 만에 톱 10"…캔틀레이 ‘연장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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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틀레이 메모리얼토너먼트 최종일 "연장 첫번째 홀서 우승 파", 모리카와 2위, 디섐보와 매킬로이 나란히 공동 18위

김시우가 메모리얼토너먼트 최종일 2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더블린(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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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챔프’ 김시우(26ㆍCJ대한통운)가 두 달 만에 ‘톱 10’에 진입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4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최종일 이븐파를 작성해 공동 9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 패트릭 캔틀레이의 ‘연장우승’이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와 리더보드 상단(13언더파 275타)을 지킨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 파’를 솎아냈다. 지난해 10월 조조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은 167만4000달러(18억7000만원)다.

김시우는 지난 1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2017년 5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이후 무려 3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최근 13개 대회에서 ‘컷 오프’를 네 차례나 당하는 등 고전했다는 게 오히려 의외다. AT&T바이런넬슨 공동 55위, PGA챔피언십 ‘컷 오프’, 찰스슈왑챌린지 기권 등 존재감이 사라진 상황에서 일단 ‘톱 10’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공동 6위에서 출발한 이날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5개를 묶었다. 초반 1, 3번홀에서 연거푸 보기가 나왔지만 5번홀(파5)에서 이글을 터뜨렸다. 그린 밖 6m 거리에서 퍼터로 홀인시켰다. 7번홀(파4) 버디와 11번홀(파5) 보기를 맞바꾼 뒤 14~15번홀 연속버디로 다시 신바람을 냈다. 김시우에게는 막판 16, 18번홀 보기 2개가 아쉽게 됐다.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톱 5’ 도전이 멈췄다.


패트릭 캔틀레이(왼쪽)가 메모리얼토너먼트 우승 직후 대회 호스트 잭 니클라우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더블린(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패트릭 캔틀레이(왼쪽)가 메모리얼토너먼트 우승 직후 대회 호스트 잭 니클라우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더블린(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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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틀레이는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다. 4승 가운데 2승, 뮤어필드빌리지에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2017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4언더파와 2019년 메모리얼토너먼트 8언더파, 지난해 조조챔피언십 7언더파 등 특히 앞선 3승 모두 최종 4라운드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뒷심 전문’이라는 애칭이 붙은 이유다. 이날 역시 1타 차로 밀리던 17번홀(파3) 버디로 극적인 연장전을 만들었다.

모리카와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3위(11언더파 277타)에 자리잡았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거포 맞대결은 무승부다. 나란히 공동 18위(1언더파 287타)에 머물렀다. ‘텍사스 보이’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한국은 강성훈(34) 공동 32위(1오버파 289타), 이경훈(30ㆍ이상 CJ대한통운) 공동 65위(10오버파 298타)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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