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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신평사, 동국제강 신용등급 전망 4년 만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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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동국홀딩스 의 기업 신용등급 전망이 4년 만에 상향 조정됐다.


동국제강은 국내 3대 신평사인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가 기업 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신용등급 향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번 기업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2017년 이후 4년여 만의 변화다. 동국제강은 A급 신용등급으로의 회복을 목표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구축과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해왔다.


2018년 이후 동국제강 부채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은 153.7%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떨어졌다. 2016년부터 3년째 40% 안팎을 오가던 순차입금 의존도는 33.3%까지 떨어졌다. 특히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가 지난 1분기 약 154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 적자 폭을 줄인 것이 재무 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NICE신용평가는 동국제강의 기업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로 ▲2020년 영업 수익성 개선 및 운전자금 부담 감소를 바탕으로 한 영업현금 창출로 차입 부담을 축소시킨 점 ▲우호적인 시 장환경이 전개되고 있는 점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꼽았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실적 발표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제로 재무 건전성 강화를 꼽고, 신용등급 'A' 달성을 장기적 목표로 세웠다.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은 2012년까지 'A+'를 유지했다. 철강제품 공급과잉 및 경기 둔화에 따라 2015년 투자 부적격 등급 수준인 'BB'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수년에 걸친 구조조정 및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해 2017년 투자적격등급 'BBB-' 수준으로 두 단계 상향된 바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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