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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세안, 미얀마 군부·민주진영과 조속히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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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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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 지 4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이 조속히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동남아 3개국 순방 중인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태국 방콕에서 취재진과 만나 "더는 미얀마 시민들이 처한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주요 외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등이 이번 주 미얀마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셔먼 부장관은 "아세안이 미얀마 군부와 민주 진영을 조속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국제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과도 만나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발생한 난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 회원국인 인도네시아도 특별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조속히 미얀마에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데타를 주도한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은 지난 4월 24일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즉각적인 폭력 중단과 아세안 고위급의 현지 방문 등에 동의했지만 한 달 넘게 이행하지 않았다.


아세안 합의는 이후 별다른 진척사항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군부는 합의 이후에도 반 쿠데타 시위를 유혈진압 하면서 지금까지 842명이 숨지고 4468명이 구금됐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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