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격전지 더올림픽골프장 분석 "러프가 길고 질긴 편", 미셸 위는 "괴물 같은 코스"

박인비 "인내심이 필요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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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인내심이 필요한 코스다."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사진)의 ‘미국의 내셔널타이틀’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격전지에 대한 평가다.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더올림픽골프장(파71·6546야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코스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인비는 2008년과 2013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바람도 불고 추위와도 싸워야 한다"는 박인비는 "러프 잔디가 길고 질긴 편이라 러프에 공이 가면 타수를 잃는다고 보면 맞다"며 "결국 페어웨이 안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더올림픽골프장은 지금까지 5차례나 US오픈을 열었지만 여자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난도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가장 최근 치른 2012년 US오픈에서 웨브 심프슨(미국)은 1오버파로 우승했다.


전장도 길지만 길고 질기고 두꺼운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 그리고 쌀쌀한 날씨에 바다에서 불어오는 변덕스러운 바람 등 선수들이 싫어하는 요소는 모두 갖췄다. 2014년 챔프 미셸 위(미국)는 "정말 어렵다"며 "괴물 같은 코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몇 주 전 이곳에서 라운드할 때는 러프가 이렇게 길지 않았다"면서 "대회를 치르러 와보니 러프가 아주 길고 빽빽해졌다"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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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챔프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그린은 작고 러프는 끈적거리는 느낌"이라면서 "페어웨이를 놓치면 레이업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러프가 길고 스코어를 내기에 어렵지만 마음에는 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즌 첫 메이저 ANA 챔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러프와 나쁜 날씨에 맞서려면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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