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전환배치 직원들에 대기발령…노조 반발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넥슨이 업무 재배치를 기다리는 직원들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면서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있다. 노조 측은 본사에서 릴레이 1인시위에 돌입했다.
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는 1일 입장문을 내고 "26일부로 넥슨의 고용안정이 너프(능력이 낮아졌다)됐다"면서 "회사는 1년이상 전환배치 장기대기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강제적 대기발령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넥슨 노조에 따르면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인원은 총 16명이다. 이 기간 회사 측은 임금의 75%를 지급하고, 회사가 지원한 교육비 200만원으로 자기계발을 한 다음 복직 후 채용면접을 다시 보는 조건이다.
노조는 당사자 동의를 구하지 않은 일방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배수찬 넥슨 노조 지회장은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일을 주고 정당한 평가를 받을 기회를 줘야한다"면서 "정규직을 뽑았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퇴색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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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회사 측은 "대기발령에 앞서 1년 이상 전환배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나 지원할 수 있는 포지션에는 대부분 지원한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해 해당 직원들이 집중적인 역량향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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