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로 사면 하나 더" CU, '배달 전용 +1 행사' 인기
요기요 전용 행사, 구매 데이터·시즌별 수요 파악해 매달 상품 구성 변경
행사 상품 음료 매출이 35.3%로 가장 높아 즉석식(26.6%), 스낵(18.1%) 순
두 달 동안 전년 대비 배달 이용 건수 79.8% ↑…매출 128.6% 증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CU는 지난 4월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에서 시작한 '배달 전용 +1 행사'가 알뜰 쇼핑족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는 모바일 앱 전용 1+1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CU는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즌별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매달 다른 행사 상품을 구성해 구매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대상 상품은 월평균 20여종으로 배달 인기 품목인 음료, 즉석식부터 샴푸 등 필수 잡화까지 다양하다.
지금까지 배달 전용 +1 행사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카테고리는 전체 매출 중 35.3%를 차지한 음료다.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식이 26.6%로 뒤를 이었고 간식으로 구매하는 스낵과 홈술족이 즐겨 찾는 안주류도 각각 18.1%, 14.3%를 차지했다.
요기요 전체 배달 매출액 중 행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4월 약 16%에서 한 달 만에 41%로 크게 올랐다. 집밥 수요가 높은 것을 반영해 구성된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1만1900원)'의 경우 +1 행사 시 채끝살 스테이크를 6000원이 안되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배달 앱 매출 비중이 상품 전체 판매액의 약 40%에 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배달 전용 +1 행사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행사가 진행된 지난 두 달간 요기요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했다. 매출은 128.6%가 올랐다. CU는 높은 고객 호응을 반영해 이달에는 행사 품목 수를 기존보다 50% 확대하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배달비 3000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맵부심 챌린지 세트' '헬린이 세트' '추억의 간식 세트'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춰 인기 상품을 한 데 모아 판매하는 '배달 전용 세트메뉴'도 20여 종으로 크게 늘렸다. CU는 배달 서비스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도입한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이달 전국 4000여점으로 확대하고 이달 말까지 1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CU는 현재 요기요, 오윈, 위메프오 등 배달 전문 플랫폼을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와 손잡고 전국 7000여 점에서 배달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배달 전용 +1 행사가 뜨거운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재 운영하고 있는 다른 배달 채널들로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