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의병의 날 기념식…6월 1일 전남 나주 금성관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제11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남도의병의 중심지인 전남 나주시금성관 일원에서 전국 의병단체 대표와 후손, 지역주민, 학생 등이참석한 가운데 6월 1일 개최된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나주시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고 밝혔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신정훈 국회의원, 김원웅 광복회장, 이규진 의병기념사업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추모화환을 보내 ‘의병의 날’을 함께 기념하고 의병영령들의 넋을 추모할 예정이다.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의병의 날’은 호국보훈의 달의 첫 날인 6월 1일로 2010년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전남 나주시 금성관(보물 제2037호)은 임진왜란당시 호남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김천일(1537~1593) 의병장이 출정식을 열었던 곳이다.
올해 ‘의병의 날’의 주제는 '우리 모두 의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공동체를 위한 의병정신을 본 받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희망을 담고 있다. 나주시에서는 5월 16일부터 의로움을 주제로 한 릴레이 인터뷰인‘시민의병 아카이브’, 환경문제에 관심을 북돋우는 ‘지구를 살리는의병’ 등 생활 속에서 의병정신을 되새기는 부대행사가 열리고 있다.
6월 1일에는 임진의병에서 한말의병, 항일독립운동까지 의병활동을 재현한 출정식 영상을 시작으로 시민의병단 행렬, 의병에게 띄우는 편지 낭독, 기념사에 이어 의병을 주제로 한 총체극, 의병의 노래 합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의병에게 띄우는 편지’는 공모전 수상자인 빛누리초등학교 6학년 박소영 양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내신 의병 선열에 대한 존경과다짐을 담은 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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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사를 앞두고 “의병은 국난극복의 상징으로 우리 민족 특유의 공동체를 위한 희생정신의 발현이다”면서 “K-방역의 성과도 온 국민이 공동체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 협조하여 주셨기에 가능했다. ‘의병의 날’이 올해 안에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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