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부터 단식농성 돌입한 최승재 의원 농성장 방문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47일째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을 요구하며 천막농성 중인 최승재 의원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47일째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을 요구하며 천막농성 중인 최승재 의원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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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입법을 놓고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28일 김 대표대행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계단 앞에 마련된 같은 당 최승재 의원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입법을 촉구하며 전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천막농성은 이날로 47일째다.

김 대표대행은 "대통령 결단이 달린 문제"라며 "대통령이 남한테 (책임을) 떠밀고 안 한다 하면 책임 방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에 회담 갔을 때도 공개발언을 통해 '손실보상법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 대통령이 특히 관심을 쏟아달라'고 했는데 제 기억으로는 '그건 여야가 잘 합의해서 하면 안 되겠나'라고 대통령이 답변했다"며 "말이 안 되는 게 정부는 반대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마치 처리할 것처럼 이중, 삼중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계획된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입법 논의를 위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법안심사는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에 국민의힘, 정의당, 시대전환 3당은 손실보상법 도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에 즉각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놨다. 반면 민주당은 손실보상 소급적용 논의 등을 위한 당정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여야 합의를 거쳐 회의가 정상적으로 연기됐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대행은 "계속 양다리 걸치면서 소상공인을 속이고 있다"며 "속이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이렇게 대놓고 속이는게 어딨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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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 농성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대표대행은 "소상공인들이 생계 유지가 안 되는 심각한 상황에 있고, 그렇다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만간 철폐될 것 같지도 않은데 언제까지 소상공인을 벼랑 끝으로 몰아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와 재정상의 배려가 꼭 필요하다 생각하고 그 점을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건의했으나 정부여당은 꿈쩍도 안하고 있다.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지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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