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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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오는 6월 21일 코로나19 봉쇄 해제를 앞둔 영국에서 인도발 변이 감염 사례가 폭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신규확진 최대 75%가 인도발 변이 감염 사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행콕 장관은 "지금까지 인도발 변이 감염 사례는 총 6959명으로 1주일 만에 두 배로 뛰었다"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영국의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542명으로, 식당 야외석을 여는 등 봉쇄를 일부 완화했던 지난달 12일 이후 가장 많다.


텔레그래프는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모든 지역, 모든 연령대에서 확진 비율이 조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을 선제적으로 시작한 덕에 지난 3월부터 봉쇄를 단계적으로 풀고 있는 영국은 오는 6월 21일 봉쇄조치를 전면 해제한다.


영국 정부는 백신이 효과가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발 변이가 가장 많이 퍼진 지역의 입원 환자 중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경우는 1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신이 완벽한 것은 아닌 데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는 점이 변수다. 또 인도발 변이 확산세가 가장 심한 볼턴 지역은 상황이 나아지는 초기 조짐이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 퍼지고 있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현재로는 봉쇄 완화 로드맵을 바꿀 이유가 없어 보이지만 일정이 늦어지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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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봉쇄 완화와 관련해 1주일 전인 오는 6월 14일에 정식 평가를 할 방침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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