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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숨은 주역]3분 카레 원조의 명성 그대로, 컵밥·피자까지 간편식 '올킬'

최종수정 2021.05.27 13:28 기사입력 2021.05.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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⑬ 오뚜기
부산 돼지국밥 등 지역명물 공략
품질과 양 동시에 잡은 컵밥에
저온숙성·자연치즈 피자로 승부

[k푸드 숨은 주역]3분 카레 원조의 명성 그대로, 컵밥·피자까지 간편식 '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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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가정간편식(HMR)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오뚜기 가 있다. 오뚜기 는 1981년 3분만 데우면 카레를 맛볼 수 있는 콘셉트의 ‘ 오뚜기 3분 카레’를 선보이며 국내 최초로 간편식 시대를 열었다. 이후 어머니 손 맛이 담긴 컵밥, 지역 명물 먹거리, 반찬류까지 한국인 입맛에 맞는 탕·국·찌개류 간편식을 내놓으며 원조 간편식 업체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의 맛’으로 승부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상온 탕·국·찌개류 간편식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25.5% 성장한 3122억원이다. 인터넷, 홈쇼핑시장을 더하면 전체 판매량은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뚜기 는 각 지역 명물로 손꼽히는 국물 요리로 탕·국·찌개류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지역 명물로 손꼽히는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 대구식 쇠고기육개장, 나주식 쇠고기곰탕, 마포식 차돌된장찌개,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등 총 8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서울식 쇠고기보양탕’은 맵고 칼칼한 국물에 쇠고기 양지살, 토란대, 느타리버섯 등 건더기를 넣었다. 사골과 양지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된장과 청양고추, 칡즙, 헛개나무추출액 등을 넣은 보양식이다.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부산 대표 미식인 돼지국밥 특유의 깊은 맛을 고스란히 담았다. 돈골로 진하게 우려낸 국물에 돼지고기를 푸짐하게 넣고, 월계수잎, 통후추, 생강 등 자연 재료를 더했다.


컵밥 시장 대세 ‘가심비’

한 끼 식사를 한 컵에 담은 컵밥도 인기다. 해당 시장은 2017년 3100억원을 기록한 뒤 2018년 3600억원, 2019년 4000억원, 지난해 44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오뚜기 는 푸짐한 양과 다채로운 맛으로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이며 30%가 넘는 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16년 9월 간편성을 강조한 컵밥 제품으로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등 6종을 선보인 데 이어 덮밥류, 비빔밥류, 전골밥류, 찌개밥, 국밥 등 총 23종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최근에는 컵밥의 밥 양이 다소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뚜기 컵밥 23종 모두 밥의 양을 20% 늘렸다. ‘ 오뚜기 컵밥’은 메뉴별 고유의 맛을 강화하고, 큼직한 건더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냉동 간식류 시장 성장세

집에서 프로야구, 공연, 영화 등을 즐기는 ‘집관(집에서 관람)’ 문화가 자리 잡으며 가볍게 즐기기 좋은 냉동 간식 간편식도 주목받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로 5분이면 조리 가능한 냉동 피자는 지난해 2019년 대비 약 49% 성장한 854억원까지 시장 규모를 키웠다. 오뚜기 는 2016년 처음으로 냉동 피자를 선보인 이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2019년 저온 숙성 도우와 자연치즈를 적용하며 냉동 피자의 맛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식빵에 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올린 후 오븐에 구워 만드는 프랑스식 샌드위치 ‘ 오뚜기 크로크무슈’를 비롯해 쫄깃하고 담백한 얇은 밀 또띠아에 치즈를 넣은 ‘멕시칸 브리또’ 등이 식사 대용으로 부상하며 냉동 간식 시장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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