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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앞서 손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사건 초기 친구 A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미흡했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5일 실종 신고 후부터 손씨가 발견된 같은 달 30일까지 A씨에 대해 27일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27일과 29일 2회에 걸쳐 최면수사를 실시했다.

또 경찰은 지난달 30일 손씨를 발견한 후에는 강력 7개팀 전원을 투입해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하고 있으며 이달 9일과 12일 프로파일러 면담, 14일과 22일 등 총 4회에 걸쳐 A씨를, A씨의 부모도 각각 2회와 1회씩 조사했다.


아울러 이달 7일 A씨 어머니, 10일과 16일에는 A씨 아버지와 누나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21일에는 A씨의 아이패드 등을 제출받아 포렌식을 진행했다. 포렌식 결과 데이터나 통화내역, 메시지 등의 삭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손현씨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아이의 성향으로 봤을 때 실종 당시부터 사고로 보고 수사를 부탁했지만 유일한 관련자인 A에 대한 조사는 늦었다"면서 "실종 당일 아침 A의 혈중알코올농도, 몸의 상처, 다툰 흔적 등은 조사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상 분석, 거짓말 탐지기 조사, 프로파일러 추가 면담 등을 통해 사건의 유일한 관련자인 A씨의 진술을 확보하기 위한 수사에 집중해 달라"며 "경찰이 실체적 진실을 뛰어넘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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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을 명확히 하고 추가 목격자를 확보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와 제보영상 등을 정밀 분석 중이며 저장기간이 도과한 일부 CCTV에 대해서는 포렌식을 실시했다"면서 "중요 목격자들은 현장조사, 법최면을 통해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가족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려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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