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창작 산실 작가 레지던스 첫 결실, 8일 출간기념 북 콘서트

송기원 소설가 (사진=해남군 제공)

송기원 소설가 (사진=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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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해남군 작가 레지던스 사업을 통해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작품활동을 해온 송기원 작가가 7년 만에 장편소설을 펴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백련재 문학의 집에 입주해 창작 활동하고 있는 송기원 작가는 레지던스 사업 참여 작가 중 처음으로 입주 기간 내 집필, 탈고해 명상 소설 ‘숨’(마음서재)·청소년소설 ‘누나’(백조출판사) 두 권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2019년부터 문인들에게 집필실을 제공하는 작가 레지던스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황지우 시인을 필두로 박병두, 정택진, 이은유, 이지담, 채길순, 이정모 등 많은 문인이 고산윤선도유적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오롯이 집필에 집중하면서 한국 문학창작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송기원 작가의 작품집 발간을 기념해 내달 8일에 백련재 야외마당에서 ‘북 콘서트-송기원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땅끝순례문학관 상주 작가인 이원화 소설가의 진행으로 저자 송기원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와 백련재에서의 집필 에피소드 등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마련한다.


주요 행사로 작가와의 대담, 송기원 작가의 시를 소재로 한 시노래 공연, 소설 낭독, 저자 사인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선착순 전화접수 30명으로 한정 운영하며, 땅끝순례문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를 진행한다.


명상소설 ‘숨’은 방황하던 주인공이 딸의 죽음을 계기로 명상을 시작하고, 지속적인 명상 수련을 통해 죽은 딸의 영혼과 마주하며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명상 수련의 과정이 상세히 묘사돼 몰입감을 높인다.


청소년 소설 ‘누나’는 해방 이후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고통과 슬픔을 청소년의 관점에서 서술하며 주인공인 양순이의 성장 과정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실감 나게 풀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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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남도 문학의 산실인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문학 창작 공간으로 앞으로도 많은 문인이 백련재에서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가와 귀한 만남의 자리가 될 북 콘서트에도 관심 있는 애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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