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성소수자 상징하는 무지개색 제품 나왔다…성별 짐작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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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세계 주요 장난감 제조사들이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를 주제로 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CNN은 20일(현지시간) "덴마크 장난감 회사 레고가 오는 6월 초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를 주제로 한 제품 '우리는 모두 멋지다'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성소수자의 상징인 무지개로부터 영감을 받은 이 제품은 346개 조각과 11개 피규어로 구성됐다. 피규어는 무지개 7색 이외에도 분홍색, 흰색, 하늘색, 검은색, 갈색 등 총 11개 색으로 만들어졌다.


하늘색, 흰색, 분홍색은 성전환자를, 검은색과 갈색은 인종의 다양성을 상징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설명했다. 이 제품을 제작한 매슈 애쉬톤 레고 디자이너는 "포용력을 상징하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제작 배경을 밝혔다.

전통적인 성 개념 등에서 탈피한 장난감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비인형 제조사인 미국 마텔은 2019년 성 중립 인형을 내놓았다. 조립형 제품인 이 인형은 머리, 옷차림, 인종을 선택할 수 있다. 숏 커트와 운동복, 청바지 등이 포함돼 조합에 따라 성별을 짐작하기 어려운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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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테디셀러 장난감인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는 지난 2월 70여년 만에 이름에서 '미스터'를 뺐다. 포테이토 헤드 제조사인 하스브로는 "성 평등과 포용을 증진하기 위해 제품명과 로고에서 ‘미스터’를 제거했다"며 "성 역할과 가족 구조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에서 탈피하기 위한 변화"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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